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강임준 군산시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하여 군산시 주요 현안 사업 및 정부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 시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을 면담하여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현재 군산시는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친환경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군산시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당면한 현안 산업이 산적해있다.
강 시장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강 시장은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친환경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설명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먼저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은 국가 어항으로 승격되었음에도 아직도 개발이 되지 않아 어항 기본시설이 부족하여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밸류 체인 확립 및 산업생태계 완성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환경보호 및 산업단지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과 추가 기업 유치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실제로 군산시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유치 급증으로 폐수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폐수 처리를 위한 제2국가산단 폐수처리시설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회를 방문한 강임준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