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의 창의성과 혁신을 주도할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단풍미인대학’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맞춤형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관계자들, 교육생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개설된 교육 과정은 ▲아열대과수반(만감류 재배관리) ▲달달한양봉반(계절별 꿀벌 관리) ▲e-비즈니스반(SNS 마케팅 활용기술) ▲청년CEO반(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별로 14~16회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올해 18기를 맞이한 단풍미인대학은 총 12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맞춤형 장기 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농업인을 양성하며 기초적인 소양과 유통·마케팅 마인드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단풍미인대학이 농업인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읍의 농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