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베이징=신화통신) "서로 이해하는 데 있어 거리는 중요하지 않으며, 만리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이웃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당나라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간 관계를 형용했다. 시진핑은 중국 국가주석이 된 이후 세계 절반을 가로질러 라틴 아메리카를 다섯 번이나 찾았으며 이 지역의 11개국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국가 지도자들과 만났고 협력 협정 문건 체결을 지켜봤으며, 지역 농장을 방문했고, 코스타리카 커피를 마셨다. 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중-라 국민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희망으로 가득 찬 열정적인 땅을 다시 한번 밟기 위해 광활한 바다를 건너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페루 및 브라질 국빈 방문은 양측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동의 미래를 가진 중국-라틴 아메리카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일로에 힘입어 건설된 '메가포트' 시진핑 주석은 페루를 태평양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심의회를 개최하여 재난지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여름철(7~9월) 벼멸구 생육기 평균기온이 26.7℃로 평년(23.9℃)보다 2.8℃ 높아 벼 생활사(알~성충)가 단축되고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9월까지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벼멸구의 활력이 왕성해져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벼멸구 피해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2,381㏊로 조사됐고, 국고지원 피해면적은 17,732㏊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는 전남 9,261㏊, 전북 3,098㏊, 충남 2,979㏊, 경남 1,551㏊ 순으로 많았다. 아울러, 재난지수 300미만의 지자체 지원대상 피해면적은 4,649㏊로 조사됐다.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농가 17,632호에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등 재난지원금 183억원을 지원하고, 피해율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피해율 30%~49% 1년, 50% 이상 2년)과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동욱 남구청장은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해’로 정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울산 중심 행복 남구’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행복을 체감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 전통시장 이색축제와 상인주도 골목축제 개최 △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사업 △ 일자리 및 청년 상생 고용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우수 전통시장 대통령상과 청년친화헌장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은 전국에서 56만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수국 명소로 도약했고, △ 27년간의 노력의 결실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으로 울산의 역사와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 지역 최초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획득 △ 4년 연속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신산포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오후 3시 38분경 신산포구에서 약 1.9㎞ 떨어진 해상에서 제2대현호(7.93톤)가 전복됐다. 승선원 4명 중 외국인 선원 3명은 구조됐으나, 선장(65세)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당시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한 선박 전복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성산항 선원복지회관에 ‘사고 수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수색 방안을 마련하고, 16일 오전부터 해상·수중·육상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해경·군·관공선·민간 선박 등 28척과 항공기 2대, 드론 8대가 투입됐다. 육상 수색에는 해경과 소방, 해녀 등 428명의 인력이 참여해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표선면 가마수산까지 해안가를 구간별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 특히 해녀 270명이 물질 작업과 병행해 수색 지원에 나섰다. 해경은 서귀포해경구조대와 성산파출소, 민간 해양구조대 등을 투입해 사고 지점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 어선사고 피해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오키나와현과 평화, 관광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해 우호협력도시 체결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 중인 제주도 대표단은 15일 아침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평화기념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오키나와 전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희생자 20만 명의 이름을 새겨 넣은 위령비가 줄지어 세워져 있으며,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알리며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대표단은 이케다 타케쿠니 부지사 등 오키나와현 관계자들과 함께 평화의 비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한국인 위령탑을 참배하고 제주를 비롯한 한국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제주도와 오키나와현은 4·3과 전쟁이라는 과거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제주도는 구체적으로, 내년 제20회 제주포럼에 오키나와현을 초청하고, 지난해 오키나와현이 합류한 평화도시연대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가입을 이끌어 내는 등 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주군 출신 가수 박성온과 공식팬클럽 ‘감성온누리’가 17일 열린 ‘KTX-이음 남창역 정차 기원 음악회’에서 재능기부와 함께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군의장을 비롯해 가수 박성온과 감성온누리 회원 등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수 박성온과 감성온누리 회원들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울주군에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박성온과 감성온누리는 “재능기부와 기부금 전달을 통해 박성온 군의 고향인 울주군의 발전과 지역 청소년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순걸 군수는 “우리 울주군의 자랑스러운 인재인 박성온 군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또래 친구들이 꿈을 이루고 재능을 펼치길 바란다는 기부자의 뜻을 살려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