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연제구는 5월 7일까지 '연제의 책' 선정을 위한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2012년부터 구민이 독서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범구민 독서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연제의 책’은 3개 분야(일반·어린이·만화)에서 1권씩 총 3권이 최종 선정된다.
지난 4월 1일 연제구 거점도서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여 각 분야별 3권씩 총 9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후보도서는 △일반: ‘멜라닌’(하승민),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어린이: ‘상처받기 싫어서’(탁정은),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좋아요가 달렸습니다’(원명희) △만화: ‘1592 진주성’(권숯돌),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가시눈), ‘미우라 씨의 친구’(마스다 미리)이다.
구는 5월 7일까지 구민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연제도서관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투표(구청, 연제도서관, 거제‧배산평생학습관, 관내 공립작은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를 병행 실시하여 5월 중 연제의 책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각 분야의 좋은 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선정된 연제의 책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