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 외 여러 내빈, 발달장애인과 가족 구성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발달장애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는 보컬그룹‘에이나이브’, 장애인보호작업장‘드림즈’댄스팀, 그리고 의정부 발달장애인 앙상블 ‘가온클래식’의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2부 기념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와 지역 친화 상점에 대한 감사장 표창, 센터를 이용하는 종합 교육 지원반 회원들의 합창 공연, 그리고 ‘장애인인권헌장’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의 백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기념 공연인 종합교육반 회원 전원이 참여한 합창으로 ‘장애의 유무를 넘어 모두가 동등한 존재로서 서로를 존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행사에 참석한 모든 내빈 및 관계자, 지역주민들께 벅찬 감동과 짙은 울림을 주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구리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가 있는 모든 분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차별과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행복한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화합의 희망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껏 내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동등한 존재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경기도 최초의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관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자립역량 및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양·전공 프로그램과 자격증 과정을 구성하여,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