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순창군이 15일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순창군 공설운동장 축구장에서 열렸으며, 선수단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생활체육이다. 특히 고가의 장비나 넓은 경기장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적고, 규칙 또한 단순해 노인들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그라운드 골프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순창군 내 총 14개 클럽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회 개회식에서“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우리 어르신들이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