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5일 부산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24 유엔남구 버스킹 페스티벌을 많은 청년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남구는 올 한해 대학로 활성화와 거리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경성대․부경대 대학로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버스킹을 개최했다. 대학로를 버스킹존으로 지정하여 공연 기회가 적은 지역 버스커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을 통해 침체된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번 유엔남구 버스킹 페스티벌은 지난 일년 동안 대학로 버스킹에 참여한 버스커와 대학 동아리, 지역 내 우수 버스커들을 초청하여 지역 주민, 청년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밴드, 보컬, 뮤지컬, 트로트, 댄스, 폴댄스 등 11개 공연팀의 장르별 신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았으며, 공연장 옆 푸드트럭에서 공연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남구 내 대학생과 수능 수험생을 위해 푸드트럭 할인 이벤트도 실시하여 이제 막 수능을 끝낸 수험생과 대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공연 시작 후에는 참여한 관객 누구나 할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지난 일년 동안 대학로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과 유엔남구 버스킹페스티벌이 침체된 대학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청년과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활기와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주변 가까이에서 문화공연을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