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월 23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료 연구개발의 활성화 및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대구 신서지구와 충북 오송에 조성한 바이오헬스 집적단지이다. 4개 핵심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바이오헬스 기업 등에 연구개발, 비임상, 시제품 생산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의료단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의료계 전문가 및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심도 있는 논의와 제1차 첨단의료복합단지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 제5차 종합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2010~2038년)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15년간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4차례의 종합계획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김제시가 추진한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연계 일자리 매칭데이’가 지난 21일 지평선복합어울림창업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전북산학융합원(원장 강승구)이 주관하고 사업 대상 기업인 ㈜한우물(대표 최정운)이 직접 참여해 자사 채용 계획을 공유하며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먼저, 첫 순서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취업 전문 강사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가 ‘비즈니스 매너’를 주제로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기본 태도와 직장 적응 노하우를 다룬 강연을 펼쳤으며 실무 중심의 조언과 구직자 맞춤 질의응답, 도서 증정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한우물의 현장 면접에는 많은 구직자들이 생산직, 품질관리 등 관심 직무의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한우물 관계자는 “김제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웠다.”며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인재 발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퀵스타트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고창군은 고창노인요양병원이 국가보훈부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어 오는 11월1일부터 보훈대상자에 대한 위탁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훈위탁병원은 국가보훈부와 위탁진료 계약을 체결해 보훈대상자에게 진료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보훈등급에 따라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고창군은 보훈대상자들이 먼 거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전북서부보훈지청에 지속적으로 위탁병원 지정을 건의해 왔다. 그결과, 고창노인요양병원이 관내 요양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위탁병원에 지정되어 보훈가족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위탁병원 지정은 보훈가족의 의료복지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는 고창노인요양병원을 포함해 총 5개의 위탁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고창병원, 우리들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진홍내과의원, 플란트유치과의원에서 진료 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거창군은 10월 21일, 거창 의료복지타운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거창읍 주민, 경상남도,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의 염원을 담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식은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인 중동어린이집 원아들이 밝고 희망찬 식전 공연을 선보여 행사에 활기를 더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고 현장에는 의료복지타운 조감도와 주요시설 배치도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02억 원을 투입해 6만 1천여㎡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종합의료시설 및 기숙사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센터 ▲육아드림센터 등 의료·보육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병원 주변에는 병원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되고, 약국·음식점 등 편의시설 입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17필지도 함께 조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를 이끌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로서 충남 천안이 최적의 입지 조건임을 재확인했다.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성공적인 설립과 정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단국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치의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이정환 단국대학교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박영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은 주제 발제를 통해 ‘학계에서 바라는 치의학연구원의 모습’을 발표했다. 김철환 전 대한치의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요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로 참여한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박세희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고선일 단국대 치과대학장,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원장은 ▲산업·대학·연구소·병원의 유기적 협력 생태계 구축 ▲수도권 등과의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임상 인프라와 연계한 신속한 연구개발(R&D) 및 사업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 달성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군민들이 의료 공백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지역 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휴일과 야간에도 소아·응급환자를 포함한 군민들의 진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강화해 왔다. 이번 추석 연휴, 그동안의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났다. 지역응급의료시설인 ‘행복한병원’과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군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우리허브병원’, 올해 5월부터 야간 운영을 시작한 제1호 공공심야약국 ‘미소약국’이 추석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되며 의료 공백을 메운 것이다. 연휴 기간 세 기관을 찾은 이용자는 총 1,342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행복한병원 814명, 우리허브병원 415명, 미소약국(오후 9시~자정) 113명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행복한병원 응급실 단독 운영 당시 이용자 수 477명과 비교하면 의료기관 이용자만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응급·심야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휴 기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1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자치구 보건소장들과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 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의 4대 과제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p 올려 시민체력 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3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가 주요내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상철 보건소장협의회장(마포구 보건소장)을 포함해 17개 자치구 보건소장이 참석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의 역할과 확대방안 등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더 운동하고, 더 활동하고, 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해 건강수명을 늘려 서울시민 모두가 건강장수하시도록 ‘치료’가 아닌 ‘예방’을 하는 것이 서울시 건강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 모두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동, 영양, 정신건강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주시는 17일 오후 2시 충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인력 이탈이 발생했을 때 지역 내에서도 일부 응급실의 24시간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민 안전에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의료환경의 튼튼한 기반 확보를 위한 재정 지원 및 안정 운영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 ▲충주미래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2025~2027년) 응급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들은 ▲365일 24시간 응급실 정상 운영 ▲중증 응급환자 전원·이송 협력 ▲운영성과 보고 및 정산 투명성 확보 등을 약속해 건전한 의료환경 확보에 뜻을 모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응급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심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제1차 장기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26~’30)'을 10월 16일 확정, 발표했다. 2023년 6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개정(’25년 시행)되어 종합계획 수립 근거가 마련된 후, 연구용역(대한이식학회), 정책 포럼(’24.7월), 공청회(’24.11월), 장기등이식윤리위원회 논의(’24~’25) 등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장기기증은 뇌사추정자가 발생할 경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기구득기관)에서 병원에 방문하여, 가족 등에게 절차 등을 설명하고, 가족들이 숭고한 희생인 기증에 동의하면, 뇌사 판정(뇌사판정의료기관), 이식대상자 선정(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거쳐 사망을 확인 후 장기를 적출·이식(장기이식의료기관)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특히,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이식대상자 선정, 기증희망자 관리, 장기기증 등 홍보·교육 뿐만 아니라 혈액 안전관리 등 생명나눔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생명나눔 실천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장기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거창군은 21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 착공에 나서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방어하는 전진기지로 키우는 대장정에 올랐다. 총사업비 2,889억 원을 투입하여 공공병원 확충과 임신, 출산, 보육을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 응급의료 시스템 강화, 안심도시 조성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70개 중 진료권 중 거창권역(거창·합천·함양)은 유일하게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과 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의료 취약지역이다. 주민의 99% 이상이 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려, 교통사고나 심뇌혈관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역 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에 대한 목소리는 해마다 커져 왔고,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요구는 절박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2019년 보건복지부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 거창적십자병원 이전 신축을 포함시켰다.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거창군수 공약사업으로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응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