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옥천군은 10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전국 공모에서 최종 탈락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현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의 소득 불안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며 ▲인구감소지역 6개 군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 정기적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6일 발표한 1차 선정지 12개 시군 중 최종 6개 군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옥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1차 대상지로 선정됐으나 20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는 7개 군으로 대상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옥천군은 선정될 시 군의회와 협력해 TF팀을 구성하고 총 1,745억 원 규모(국비 40%, 지방비 60%)의 예산을 투입, 옥천군 전 지역 군민 48,472명에게 월 15만 원을 지역화폐(‘향수OK카드’)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현재 옥천군은 국비 지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65억 원에 해당하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정읍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시와 읍·면·동 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해구호 관련 법·제도와 실무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호물자 관리·배분 체계, 이재민 임시 주거 운영, 민관협력 구호체계 구축 등 재난 현장에서 필수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직접 대응하며 실무자로서의 위기 대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교육에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호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 기반의 신속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해구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명품 요리로 재탄생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는 지난 21일 술문화관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강밥상의 완성: 정읍 슈퍼푸드 메뉴개발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9일부터 약 2개월간 20명의 교육생이 (사)식품·외식산업연구소의 지도로 정읍 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법과 가공 기술을 배우는 전문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품평회장에는 교육생들이 개발한 16종과 전문가가 만든 4종 등 총 20종의 메뉴가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교육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다. 1조는 고구마귀리죽·지황녹두떡갈비·귀리베리영양볼·녹두치킨크로켓 등 든든한 식사 메뉴를 선보였고, 2조는 블랙베리스테이크·귀리리소토·지황블루베리스무디·녹두닭가슴살버거처럼 특산물을 양식에 접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3조는 토마토귀리김치·두릅토마토귀리솥밥·수박껍질무침·쌍화항정살조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단풍 명소로 사랑받아 온 정읍 내장산이 ‘웰니스’를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정읍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내장산관광특구 일원에서 ‘내장산 웰니스페스타’를 열고, 기존의 단풍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머물며 치유하는 체류형 관광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축제는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풍 관광에 편중된 내장산 관광을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첫 공식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풍생태공원과 내장호 등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트레일러닝대회·웰니스체험프로그램·로컬브랜드 체험존 등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트레일러닝 대회는 사전 신청자 300명을 대상으로 18km와 11km 두 코스로 운영된다. 18km 중급자 코스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을 출발해 서래탐방지원센터·불출봉·내장사·신선봉·장군봉 등을 거쳐 돌아오는 길이다. 11km 초급자 코스는 불출봉과 내장사를 중심으로 한 비교적 짧은 코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기록 경쟁보다는 호흡과 자연에 집중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속초시가 접경지 확정에 이어 평화경제특별구역 대상지까지 확정되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추진될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경기도 가평군을 평화경제특별구역 대상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속초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평화특별경제구역의 대상지로서 법적인 자격을 얻었다. 평화경제특별구역은 북한 인접 지역에 남북 경제교류와 경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상지인 북한 인접 지역은 △DMZ 남방한계선 / NLL 인접 시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이다. 최초 인천(강화군, 옹진군)과 경기(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춘천시) 지역 15개 시군에서 속초시와 가평군의 추가로 17개 시군이 됐다. 특구는 이들 지역에서 통일부의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따른 시·도지사의 개발계획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사천시는 지난 21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사천시지부와 함께 ‘사천 미래+ 사천시 외식업 관계자와 함께 그리는 내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외식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동식 시장과 사천시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외식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과 시정이 직접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외식업 관계자들은 경기침체와 인건비,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리고, 이들은 ▲외식업 경영부담 완화 방안 ▲지역 축제 및 행사 연계 소비 촉진 ▲ 위생·서비스 향상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시는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영업장 위생 환경 개선 및 서비스 향상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외식업계가 지역경제 민생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외식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0일 삼동면 영지마을과 은점마을에서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물품 및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주민행복과장, 삼동면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는 박홍례 어르신과 김막심 어르신댁을 직접 방문하여 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장수축하물품과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어르신별 생활실태와 선호도를 반영해 전기밥솥, 그릇세트, 발마사지기, 성인용 기저귀 등 실생활 중심 품목으로 구성되어,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남해군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이 총 15명이며, 이 가운데 10명이 지역 내에서 거주하고 있다. 남해군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장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이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남해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면 서호리 산 178-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장군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민과 관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남해 대장군지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고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기초 학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남해군이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삼별초의 대몽항쟁기 거점인 진도 용장성과 유사한 구조의 고려시대 대형 건물군과 건물 배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해 대장군지는 『고려사』에 기록된 삼별초 대장군 유존혁(劉存奕)이 1270년 남해현을 거점으로 약 80여 척의 선단을 이끌고 항몽 활동을 펼친 사실과 관련된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학술대회 등을 통해 유적의 성격을 검토해왔으나,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항몽기 유적의 구체적인 구조와 성격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계단식으로 조성된 5개 단의 대지 위에 △고려 중기 초축된 건물지△13세기 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21일 ‘서울중구1인가구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을지누리센터(을지로 117) 10층에 자리 잡았다. 약 275㎡ 규모의 공간에는 △공유라운지 △상담실 △커뮤니티실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공유스테이션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알차게 갖췄다. 탁 트인 통창으로 을지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는 중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휴식공간이다. ‘상담실’에서는 전문가가 1:1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커뮤니티실’과 ‘프로그램실’에서는 동아리 모임이나 취미활동 등 관계망 형성과 다양한 1인가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공유주방’에서는 소셜다이닝 쿠킹클래스 등 요리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유스테이션’은 공구대여, 공간대관, 친환경 물품 나눔 등 생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을 기반으로, 센터는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상담(고시원 은둔청년, 고립 중장년 등 대상 심리검사·상담) △생활안전(집수리 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중구는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이 서울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1일 중구청장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탁금 2억원 중 1억원은 올해 새로 시작한‘드림잡 대학생 장학금’사업에 사용된다. 이 장학금은 최근 청년실업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대학생 100명에게 지원해 취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박장선 회장은“중구의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든든한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6월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장선 회장은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억 원을, 올해는 2억 원을 기부하며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또한, 재단의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확대해 가고 있다. ‘드림잡 대학생 장학금’을 통해 자원 대상을 청년층까지 넓히고, ‘서울대 연계 멘토링 장학사업’, ‘도전! 글로벌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