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전 서구는 결핵의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65세 이상 감염 취약 연령대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이동검진 차량으로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추진하며,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39개 시설 1,200여 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다면 객담검사가 추가된다. 결핵 확진자에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무료 진료 및 치료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결핵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검진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해온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제주국제공항 내 전용 격납고를 확보해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 내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높은 접근성과 안전성, 보안성을 갖춘 공항 내에 격납고가 마련되면서 헬기 관리와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774.38㎡의 지상 1층 격납고와 2,035.18㎡의 계류장을 준공했다. 기존에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계류장에서 격납시설 없이 야외에 계류되면서 기상 요인으로 인한 출동 지연과 기각 사례가 발생하는 등 헬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격납고 개소로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공항 내에 상주하게 되면서 기상 악화에 따른 출동 지연 및 기각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접근성도 큰 장점이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 병원인 제주한라병원과 공항의 위치가 가까워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곡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만성질환자 및 의료취약계층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곡성읍 신기1구 경로당을 포함한 총 32개 경로당에서 추진되며, 곡성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의 전문 인력이 직접 대상자들을 찾아가 폭염 안전 수칙, 건강관리 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 수칙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더불어,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병행해 맞춤형 건강관리도 함께 진행하며, 심뇌혈관예방프로그램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 중심 재활 프로그램 홍보도 함께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을 사전에 배포해 실질적인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0수(72, 곡성읍) 씨는 “요즘 무더위가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방문보건팀에서 직접 건강 체크도 해주고 폭염 대비 방법도 알려주니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되면 좋겠다”라고 말했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주방정리 컨설턴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골목상권 소규모 음식점 주방정리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컨설턴트단이 15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주방 위생 진단부터 정리 시연, 수납 용품까지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위생 개선 프로젝트다. 서구는 컨설팅을 수행할 인력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선발하고 총 16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전원이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실전형 컨설턴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방·식재료 보관장소·냉장고 등 위생 진단 ▲정리 시연 ▲위생 개선 방안 안내 등을 통해 업주가 스스로 위생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 위주의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대상 업소는 주방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령자나 여성 1인 운영 업소와 착한가게 등 사회공헌에 참여 중인 소규모 음식점을 우선 고려해 오는 7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존의 단속과 지도·점검 위주의 보건위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가 위생 관리와 주방 정리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 수가 급감하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남원시가 시민들의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제적으로 관리의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관리의사는 6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만성질환 예방 및 조기관리, 취약계층 건강상담 등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관리의사의 채용은 시민 중심의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관리의사 채용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원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지역 내 보건의료 인프라를 점차 확충하고, 시민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함께 구청 2층 강당에서 ‘장기려 무료 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故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 설립된 단체로 이번 진료소 운영은 동대문구와의 첫 협력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전문 의료진 12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를 통해 모집된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진경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장, 장여구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고 이후 4시간 동안 진료와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건강 상담, 초음파 진단, 물리치료, 의약품 제공,보건교육 등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장여구 단장은 “동대문구와 함께 의료 봉사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익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 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의료‧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T/F)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항생제 내성균 감염 극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하게되어 해당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VRE) 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감염병은 치료가 어렵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대국민, 그리고 의료인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항생제 내성의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항생제 적정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던 경험이나 극복 후기’이며, 이를 직접 경험한 환자 또는 그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총 6점, 최우수 1점/우수 2점/장려 3점)은 9월 중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임실군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육회, 김밥 등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실태에 대해 입고부터 보관 · 조리 등 현장 진단을 시행하고, 미생물 오염 측정기(ATP)를 활용해 종사자의 손 및 조리 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종합적인 위생 진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맞춤형 보완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및 식재료 보관 방법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등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 사업이 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임실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기장군은 13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기장군 장안읍 소재) 내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면서,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문적 진료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 부산시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심뇌혈관센터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생명에 위협을 주는 중증 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및 전문시술을 전담하는 전용시설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 들어선다. 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6.3%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부산지역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5.5명으로 전국 평균(26.1명)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기장군은 기존 권역별 심뇌혈관센터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해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