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이모튼캡슐)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했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관련 학회 등과 함께 청구량 급증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 협조 방안 등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3월 26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2차 회의가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됐다. 금일 회의에서 정부는 비상진료 의료인력 지원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확대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➊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 철회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의료계 등 각 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고자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바, 조속한 시일 내 의료계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➋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강화방안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은 지난 5주 간 큰 변동없이 유지되는 추세이다. 3월 셋째 주 입원환자 수는 평균 21,801명으로 전 주 평균 21,715명 대비 소폭 회복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3월 25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실습 △기도폐쇄 시 대처방법 실습 △응급처치 상황 AR·VR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교육과 응급상황 행동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영도구 관계자는“사회구성원 모두는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무엇보다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분들의 현장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구에서는 주민의 안전관리 역량 증진과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건강버스와 연계한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을 26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연간 10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63%)이 비장애인 수검률(67.8%)보다 낮고 의료기관을 찾아가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전남건강버스가 의료 취약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 상담과 혈압, 혈당, 구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한다. 건강 고위험 대상자로 판단되면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로 연계해 사후 건강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 부스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 장애인을 발굴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통합 사회서비스도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장애인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열악한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남건강버스와 연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성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케이메디허브가 26일 신규 연구장비인 ‘파일럿 스케일 삼중관 유리반응기’를 도입해 의약생산 기술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파일럿 반응기는 제약 및 화학 산업에서 활용되는 연구장비로 제약산업에서는 의약품 대량생산 전 파일럿(Pilot) 규모에서 공정을 테스트하고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이번 ‘파일럿 반응기’ 도입을 통해 수백 그램 스케일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기술서비스를 강화한다. 파일럿 반응기를 활용해 원료의약품의 공정개발에서 생산단계로 넘어가는 중간 과정에서 합성공정을 한 번 더 점검하여 생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on-GMP 에서 수십 또는 수백 그램의 화합물 합성을 원하는 기업에 보다 신속하게 화합물 제공이 가능하므로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서비스 관련 상담 및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 또는 의약생산센터 기술분석지원팀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기술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약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증가와 단일 권역화 조치 시행 등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지역 주요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상북도 합동으로 점검반(4개반 10명)을 편성하여 농장 발생지역인 영덕,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인 포항·영천·상주·의성, 신규 권역화 포함 지역인 경주·고령·성주 등 8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우선 해당 시군을 대상으로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점검·홍보·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단일 권역화 시행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 등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중수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접경지역과 경북지역 시·군대상 정부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광역시는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인 대동병원(대구 동구 소재)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대구·경북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으로 3월 25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중독 치료(입원·통원) 기능을 강화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대구광역시 치료보호 지정기관인 대동병원이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권역 기관 선정은 국내 마약류 중독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마약류 중독은 타 정신질환에 비해 환자 관리 및 치료 난이도가 높은 데 반해 별도의 인센티브가 없어 치료보호기관의 사업 참여가 저조했던 실정을 적극 반영해 치료보호기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된 대동병원은 운영비 예산 1억 원(전액 국비)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중독자 치료재활시스템을 상시 제공해 대구·경북지역 중독자 치료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늘어나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에 대구·경북 권역 치료보호기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라남도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공중보건의의 파견과 오는 4월 복무 만료 등으로 지역 공공의료 진료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지 근무자의 파견 제외 및 순회진료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발생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차질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따라 의과 공중보건의를 지난 11일 23명, 25일 22명 등 2회에 걸쳐 총 45명을 파견했다. 전국 공중보건의 1천367명 중 전남 배치 인원이 267명(19.5%)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파견 인력 또한 전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북이 44명이다. 이번에 파견한 공중보건의는 섬이나 오·벽지 등 의료 취약지는 제외하고, 도시지역 인근 보건기관에서 선발했다. 공석이 된 보건기관은 인근 지역 공중보건의 순회진료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4월 초 복무가 만료되는 공중보건의는 62개 보건기관에 63명이다. 신규 공중보건의 배치는 4월 중순 예정으로, 매년 복무 만료와 신규 배치 간 공중보건의 진료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유관 기관장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총력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정부 의대 증원 발표(2.6.)에 따른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을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긴급 가동 · ‘실무진급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각 기관 간의 협업과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대란 장기화에도 불구, 현재까지 공백에 따른 큰 차질 없이 대처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에 방심하지 않고 의료 대란 대응 방안 내실화 및 지역의 정상화를 위해 26일 오전, 실무진급에서 기관장급으로 긴급 전환, 단원경찰서장·상록경찰서장·안산소방서장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단원병원·한도병원·사랑의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까지 한곳에 모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에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더해 관내 응급의료기관 대응 체계 공유·의료계 현장 소리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2일 권역별로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최근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헌혈하는 젊은 연령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자발적인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과 석곡 종합회관, 옥과면 행정복지센터 등 3개소에서 진행된 이번 단체 헌혈 행사에는 총 71명이 참여하면서 200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곡성군은 단체 헌혈 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으로, 헌혈 장려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캠페인을 실시하고, 헌혈 참여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발송하는 등 헌혈 보상제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가 없고 헌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환자들의 유일한 생명줄이며, 나의 헌혈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나와 우리 가족도 누군가의 헌혈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하반기 단체 헌혈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