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일상생활의 주요 거점 쉼터인 경로당에 대한 감염병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데다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병에 취약해서다. 남구는 13일 “감염병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체험 교실’을 연중 실시하고, 상‧하반기 클린방역 서비스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관내 경로당 174곳에서 위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 차단을 위해 경로당 내부에 바퀴벌레 트랩을 설치하고, 경로당 주변 정화조 및 하수구 등에 유충 구제약 살포와 연무 소독까지 끝마쳤다. 연초부터 관내 경로당에서 상반기 클린방역을 서두른 이유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관내 감염병 신고 건수가 늘고 있고, 경로당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2023년 관내 월별 감염병 발생 건수 현황에 따르면 2월에는 9건이었던 것이 3월에만 16건으로 증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 및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강화한다. 가축 및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검사는 범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가기관과 지방단체 협력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은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국제 공중보건의 핵심 사안이다. 특히 10년 전에 비해 동물의 항생제 내성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동물의 항생제 내성균 출현이 사람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 다만 최근 3년간 광주지역 가축과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결과 문제가 되는 다제내성균 검출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번 검사는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가축과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동물에서 유래한 지표세균과 병원성세균을 분리 동정한 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2월까지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분리된 대장균, 장알균 등 총 11종 359균주를 분리해 항생제 내성검사를 시행한다. 앞서 지난 2월 27일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정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 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하여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하여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8% 정도이며, 환자수는 10년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에 발생하므로 환자는 경력이 단절되고, 피부양자들은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 하지만 치매 관련 국내 연구는 대부분 노인성 치매에 치중되어 있어 조발성 치매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은 지난 12일 ‘백세건강강좌’사업을 실시했다. ‘백세건강강좌’는 영통구보건소와 협업하여 보건소 관리 의사가 월 1회, 8개월 동안 광교2동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감기 대처 방법, 병원 방문 적절한 시기는?’의 주제로 강좌가 진행됐으며, 대상자들은 보건소 관리 의사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건강과 관련하여 궁금한 것들이 많았지만 병원에선 질문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원한 답변을 받아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전했다. 광교2동은 향후 매달 노인 만성질환, 치매, 노인 배뇨 불편, 병원 이용 시 참고 사항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재우 광교2동장은 “딱딱한 강좌가 아닌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건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청도군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인 의료계 공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의)대남의료재단 청도대남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응급의료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도대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면서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하수 군수는 병원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연장근무에 따른 병원 인력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나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부의 의료정상화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전국적인 전공의 이탈 상황으로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군에선 단 한 명의 의료진 이탈 없이 비상진료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라며 열악한 근무 여건에도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하는'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3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2010년 처음 개최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아시아 대표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는 개막식, 정부 유공포상 시상식, 학술대회(포럼 및 세미나)와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보건산업 분야 주요 협력국과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외국인 환자 유치와 K-의료 해외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에서 사용이 확인된 ‘아젤라스틴(Azelastine)’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아젤라스틴(Azelastine)’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습진 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 일종의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부종, 얼굴 붉어짐, 졸음, 기침,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는 구매‧검사 결과, ‘아젤라스틴(Azelastine)’ 사용이 확인된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원료‧성분(마약류, 의약‧한약 성분 등)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해오고 있다(아젤라스틴 포함 총 287종). 위해한 해외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위해 성분·원료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에 걸쳐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들의 노년기 기억력 향상과 소근육 활동을 위해 ▲가죽 지갑 만들기 ▲리본 달린 나만의 슬리퍼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시계액자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전·사후 검사(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를 실시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참여하기도 편하고 활력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축산물 분야의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월13일 KDB생명타워(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식품·축산물 협회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약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 최대원 식품소비안전국장 등을 비롯해 관련 식품·축산물 협·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용은 ▲올해 식품·축산물 안전 분야 정책 방향 공유 ▲규제개선 과제 발굴 ▲수출지원 방안 마련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특히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22.8월 발표)와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23.6월 발표)에 대한 식품·축산물 분야 규제혁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그간 건강기능식품은 완제품의 소분·판매가 금지되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없었으나, 식약처의 노력으로 제도화되어 국민의 제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식용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1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목포기독병원 김명보 작업환경의학과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유해인자 노출 근로자에 대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상담은 신안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로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근골격계 질환 및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 교육,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장해 예방 등을 상담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산업보건의 활동 외에도 신안군에 종사하는 총 1,538명의 안전을 위해 작업환경측정, 작업장 순회 점검, 전 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