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10월 31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 있는 젖소 농장을 방문해 낙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도입한 로봇착유기 활용 효과와 확대 보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착유 작업은 젖소 사육 노동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든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착유 작업을 모두 자동화해 50두 농가 기준으로 착유 비용을 연간 37%(1,700만 원)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젖소 개체별로 착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사료 급여 조절 등 농장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고령화와 후계농 부재 등으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착유기를 국산화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로봇 착유에 필요한 유두탐지, 유두 세척, 유질 검사 등 20여 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2021년 로봇착유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핵심기술인 유두탐지 기술은 최신 심층 기계 학습(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를 98.5%까지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로봇착유기를 활용하면 젖소의 유방을 세척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 30일 진도수협을 시작으로 '25년산 햇김 생산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청정바다에서 자라난 '25년산 햇김은 전라남도 진도군을 시작으로 해남, 신안, 완도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K-김(GIM)'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김의 원료인 물김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내수·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원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그간 2,700ha 규모의 신규양식장 개발, 김 종자(유리사상체) 분양, 고수온 내성종자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올해 10월말부터 '25년산 햇김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 김 수급상황은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김 생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하게 햇김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양식어가에서는 품질 좋은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육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라고, 정부는 국민들이 부담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계속 수급상황을 관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가을 나들이 음식에 꼭 필요한 음식 재료는? 나들이 음식의 대표주자 김밥은 물론 샌드위치 등 나들이 음식에 빠지지 않는 재료는 바로 ‘달걀’입니다. 달걀의 신선도를 확인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산란일자를 꼭 확인해 주세요! 달걀의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란일자 확인이 꼭 필요해요. ◆ 산란일자 표시제란? 소비자에게 달걀의 신선도·사육환경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달걀 껍질을 보시면 숫자와 영어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산란일자입니다. Ⅴ 달걀의 산란일자표시는 총 10자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산란일자(4자리)+생산자 고유번호(5자리)+사육 환경 번호(1자리) 표시된 산란일자에서 생산자, 사육환경과 같은 중요한 정보도 알 수 있어요! '사육 환경 번호' ① 방사(1마리/㎡) ② 평사(9마리/㎡) ③ 개선된 케이지(13마리/㎡) ④ 기존 케이지(20마리/㎡) 오늘의 달걀 음식 메뉴는 뭔가요? 산란일자로 신선한 달걀 고르셨나요? 그럼 이제 달걀로 만들 수 있는 나들이 음식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나들이 음식 리스트' 달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정부와 여당은 10월 23일 민당정(民黨政)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장철 국민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2024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김장재료 수요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68.1%로 전년(63.3%)보다 4.8% 늘어났으나,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18.5포기로 전년(19.9포기)보다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재료 수요도 지난해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례적인 고온으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 농업인의 적극적 관리와 정부 지원이 더해져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호전되고 있고, 최근 도매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부재료인 고춧가루, 양파, 대파, 생강, 배 등은 생산량이 증가하여 공급 여력이 충분하고, 현재 가격도 전년 대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 20일 김장철에 맞춰 11월 상순에 출하할 예정인 충청남도 홍성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고, 휴일임에도 배추 생육관리에 애쓰고 계신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1월 상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김장배추는 현재 생육기를 지나 배추의 속이 차는 결구(結球) 초기 단계로 접어들어서 기상과 생육관리에 따라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크게 변하게 된다. 현재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하여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오늘 방문한 홍성군 결성면 일원의 배추 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지도와 약제 지원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충청남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충남지역도 8월과 9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노력과 10월에 이어진 좋은 날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산림청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석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여성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엘라그산과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의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도 높다. 석류는 입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로 많이 이용된다. 시원하게 얼려 샤베트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요거트볼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타르트나 케이크를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장식으로도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석류나 자두를 말려 만드는 이란의 전통 디저트인 ‘라바삭(Lavashak)’이 유행하며 석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석류가 알알이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 맛좋고 품질좋은 국산석류로 건강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청국장 DIY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키트는 순창의 토착 청국장균과 지역에서 재배한 콩을 주 원료로 제작됐으며, 소비자가 직접 집에서 청국장을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번‘청국장 DIY 키트’개발은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의 공동연구 성과로, 나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청국장 균주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균주는 순창 지역의 토착 미생물인 고초균으로, 냄새가 적고 기능성 점질물인 감마피지에이(γ-PGA)를 다량 생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트는 완전 멸균한 순창콩과 순창청국장균(분말)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순창콩에 순창청국장균을 혼합한 후 따뜻한 곳(35-45℃)에 하루(24시간) 정도 놓아두면 청국장이 발효된다. 특히, 소비자가 콩을 직접 구입하고 삶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도록 멸균된 순창콩을 사용하는 점이 이 제품의 큰 강점이다. 실제로, 청국장은 미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철을 맞아 스타셰프 이원일과 함께 개발한 특화 먹거리를 선보인다. 시는 ‘냉장고를 부탁해’등으로 유명한 스타셰프 이원일과 개발해 온 2개의 메뉴를 19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메뉴는 버섯돈육칼과 등뼈버섯콩탕이다. 이번 신메뉴는 정읍에서 생산된 최고의 식재료인 돼지고기, 콩, 버섯을 활용해 이원일 셰프와 시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올 단풍시즌에는 총 8개 음식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음식 모두 판매하는 업소는 명인관·전라회관·한국관·햇살 등 4개소이며, 내장산회관·전통종가집·정원한정식·태평회관 4개소에서는 버섯돈육칼만 판매한다. 이외 3개 업소는 준비과정을 거쳐 올 겨울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당초 15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3차 교육 등을 거치면서 4개 업소가 포기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버섯돈육칼’은 돼지등뼈로 우려낸 육수에 쫄깃한 생칼국수를 더한 요리다. 정읍에서 난 고소한 돼지고기와 신선한 버섯이 듬뿍 들어가 있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특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함양군은 10월 5, 6일 양일간 함양산삼축제장에서 함떡 사업대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로컬 브랜드 ‘함떡’ 시식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함떡’은 지난해 7월 지역 농특산물 활용으로 함양만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함양 대표 먹거리 선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함양 로컬 브랜드의 네이밍이다. 공모전에서는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으로 이루어진 전문가단 4명과 연령대별 군민평가단 6명 등 10명으로 구성한 심사단이 출품한 제품들의 상품성, 지역성, 대중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후 수상자와의 간담회 및 상품화 개발 용역을 거쳐 7종의 다양한 맛을 가진 찹쌀떡을 개발했다. 이날 시식홍보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함떡을 시식한 어린이들은 살짝얼린 사과·딸기함떡을 먹으며 “또 먹고 싶어요~~!!”라며 함떡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으며,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함양산삼축제에서 산삼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맛까지 즐길 기회는 물론 달콤하고 고소함까지 더해진 함떡 시식하며 함박웃음을 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9월24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가루쌀 생산 현장을 방문해 수발아 발생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주말 3일 동안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비로 일부 지역에서 수발아 발생이 확인되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적기에 모를 심은 가루쌀 생산단지에서는 수발아 발생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앞으로 논물을 일찍 때고 조기에 수확하는 등 수발아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수발아가 있더라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수매될 예정이다. 정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생산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러나 가루쌀 품종 ‘바로미2’는 등숙기에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높고 비가 많이 와서 습한 조건이 되면 수발아가 잘 되는 단점이 있어 재배 농가는 반드시 재배 지침(매뉴얼)을 지켜야 한다. 가루쌀 생산 농가가 수발아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농촌진흥청은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135개 가루쌀 생산단지에 생육 단계별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