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체임버 시리즈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어느덧 7회째에 들어섰다. 그간 체임버 시리즈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오는 11월 12일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고전 시대의 두 거장,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현악 4중주곡을 만난다. 바이올린 엄세희(부악장), 정지민, 비올라 정희경, 첼로 유대연(수석)이 함께한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현악 4중주를 일컬어 ‘네 명의 지식인이 나누는 대화’라고 했다. 각 악기의 특징이 살아 있으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구성으로, 바로크 시대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요제프 하이든의 손을 거치며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뒤를 이어 현악 4중주를 꽃피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실내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1부는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제17번 ‘사냥’으로 꾸민다. 모차르트는 총 22곡의 현악 4중주 중 14번부터 19번까지를 여섯 곡을 묶어 하이든에게 헌정했고, 이른바 ‘하이든 4중주’로 불린다. &nbs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가을의 정취가 한층 깊어가는 11월, 나주시립국악단이 나주의 가을밤을 전통음악의 울림으로 물들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11월 5일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 '나주 가을에 울려 퍼지는 가무향연 羅州秋響(나주추향)’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무대로 80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총 80분간 진행되며, 국악 관현악 ‘삶의 노래’를 시작으로 ‘안기옥류 가야금산조’ 등 나주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을 담은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국악 아카펠라 등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곡들도 포함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현악기인 양금의 연주로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은 나주시립예술단으로 이름과 인원을 남기면 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배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깊어가는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주시는 31일 충주시 지체장애인 총연합회 주관으로 호텔 더베이스에서 “제34회 지체장애인 재활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가족, 내·외빈, 자원봉사자 등 75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저소득장애인에게 후원 물품 전달 및 어울림 한마당 공연 진행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장애인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창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큰 기쁨을 느끼고, 우리 장애인들이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 재활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의 귀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써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인사하며, “충주의 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니, 함께 힘을 모아 다 같이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장수군은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이 30일 산서면 능곡마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취약지역 등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랑극단 공연, 마을장터, 추억의 사진관, 마을다큐영화 상영으로 구성된 복합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였다. 사업 수행단체인 가야얼마루 이은신 대표는 장수군 재능시낭송회와 협업해 장천유랑극단을 창립했으며 70~80대 군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 악극을 기획하고 공연함으로써 6.25를 경험한 세대의 수많은 상처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좋은 문화행사가 있더라도, 산골마을 어르신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선사할 공연, 문화행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동두천시는 3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관내 보산초등학교(교장 현미영)를 방문해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제8회 꽃보산 세계문화축제 개최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학교 현장을 방문해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한 다문화 공간(부스)을 관람하고 축제 준비를 위해 애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후 현미영 보산초등학교 교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교사 · 학부모 친선 축구 대회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제8회 ‘꽃보산 세계문화 축제’는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즐겁게 탐구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가꾸어 나가며,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바라보는 학생으로 자라도록 돕기 위해 개최된 특색 있는 축제다. 행사에는 전 학년이 참여하는 다문화 공간(부스) 체험을 시작으로 보산초등학교의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배식 봉사는 보산초등학교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의정부시는 산곡동 693 잔돌문화공원 내에 들어설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이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건립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5년간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전기공사 계약 등 사전 절차를 착실히 수행하고 지난 16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천435㎡) 규모로 디자인자료존, 팝업스토어, 커뮤니티존, 디자인 창작존 등의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이자,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서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디자인도서관 건립 추진에 있어 ‘상상을 디자인하다’, ‘일상을 디자인하다’, ‘도시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도서관에 담을 예정이다. 시의 또 다른 상징적 건축물로 내년에 모습을 드러낼 디자인도서관의 운영 목표는 ▲의정부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디자인연구소 역할과 시민의 디자인 창작소 역할 ▲스타트 기업의 디자인 경영 지원 ▲미래 디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증평군은 31일 ‘2024 증평군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증평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증평군체육회(회장 최재옥)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개최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3개 종목으로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경쟁과 화합을 즐겼다. 최재옥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활력있게 다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관내 소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릉 및 교통광장 일대에서 26일 ‘제9회 정릉버들잎축제’를 개최했다. 정릉버들잎축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러브스토리 ‘버들잎 설화’를 바탕으로 올해 9회를 맞은 정릉 권역의 대표 축제이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메인 행사장인 교통광장에서 숭덕초 KPOP 댄스 동아리부터 정릉1동 주민들의 하모니카 연주까지 다양한 주민 참여 공연을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푸짐한 먹거리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어가행렬 퍼레이드는 정릉에서 출발하여 아리랑 시장을 거쳐 정릉1동 새마을금고와 정릉시장 입구를 돌아 정릉 곳곳에 왕가의 위엄을 알리고 메인 행사장인 교통광장으로 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렬이 다닌 곳곳마다 왕과 왕비의 행차를 반기는 주민들로 가득했다. 어가행렬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본행사가 진행됐다. 본행사에는 강북횡단선이 당초 취지와 목적대로 신속히 재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가 앞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래기사과축제는 ‘연결고리 #시래기 #사과’의 주제로, 축제 후에도 농특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과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시작돼 2022년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됐고, 2023년까지 이틀간 진행되던 축제가 올해는 사흘로 더욱 확대돼 개최된다. 양구군은 올해 축제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사과디폼블럭 만들기, 사과 네일아트, 사과나무 입체 우드 액자 만들기, 시래기 민화 그리기, 펀치볼 달고나 만들기, 무청 김치 만들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과자집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운영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해 시래기 삼각김밥, 사과 프리터(도넛), 양구빵 누룽지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축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30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에서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으로 선정된 이 연구센터는 2031년 4월까지 약 7년간 국비 101억 원, 도비 21억 원 등 144억 9,400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제주대 소속 교수 8명과 박사급 연구원 1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기존 담수(수돗물) 전기분해 방식을 넘어 해수를 직접 활용한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실용화 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제주형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력을 선점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산업계 기술 이전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